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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구글이 있다면 한국에는 네이버(Naver)가 있다. 구글보다 컨텐츠 중심인 네이버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성인 중 74% 이상은 네이버를 주 검색포털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링크) 이는 가히 압도적인 점유율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많은 컨텐츠/서비스들 중 가장 많은 이목을 끄는 것이 있다면 바로 "검색차트판"이 아닐까 싶다. 이 검색차트판에서는 현재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고 있는 핫한 검색어들이 무엇이 있는지 순위를 매겨 목록으로 보여준다. 구글도 비슷한 서비스를 Google Trends 라는 별개의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네이버는 컴퓨터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든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든 메인화면에서 이 차트에 쉽게 접근하도록 디자인을 해놓았다. 최근에는 ..

윈도우즈 랩탑에 "리디북스" (Ridibooks) 뷰어를 설치해봤다. 사서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수고가 필요했다. "리디북스 pc뷰어의 설치를 완료하려면 시스템이 다시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는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난 그저 전자책 뷰어를 설치하고 싶었을 뿐인데, 컴퓨터 시스템을 통째로 다시 시작하라고 하다니... 90년대에나 접했을 법한 설치 과정에 크게 당황스러워졌다. (오늘날짜: 2019년 7월 4일) 내가 아는한 전자책 뷰어란, 책에 있는 문자와 약간의 그림들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페이지 넘김과 하이라이트 같은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하는게 전부인 아주 심플한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에서 초고화질의 2-3시간짜리 영화를 끊김 없이 보기..